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4. 17(목) 오후. 지방청 7층 열린마당에서 SK텔레콤 중부인프라본부(본부장; 박기홍)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 대전지역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32.8% 증가(975→1,295건)했으며 최근에도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경찰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전화금융사기 T/F팀을 구성하고, 단속전담반 운용 및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대출사기와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개인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이고 돈을 직접 받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출사기: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전화한 후,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기존대출금을 변제하거나 수수료 등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
대면편취형: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의 개인정보 유출로 계좌가 범죄에 이용돼 통장의 돈을 검수, 또는 보호해주겠다며 현금을 인출하게 한 뒤,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고 직접 돈을 받는 수법
대전경찰청과 SK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은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범죄 사례 등 피해 분석 자료와 예방 방법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안내 메시지를 문자로 발송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향후 피해예방 성과를 분석해 타 통신 사업자와 공유하는 등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유관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의심스러운 경우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기홍 SK텔레콤 중부인프라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심각성을 재인식 할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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