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울주군 신리항 앞 해상에서 자망어선 D호가 좌초됐으나 출동한 울산해경에 의해 긴급조치 됐다.
자망어선 D호(1.99톤, 신암선적, 승선원 2명)는 23일 새벽 6시 15분경 울주군 신암항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좌초됐으나 인근 어선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울산해경구조대와 100톤급 함정, 진하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승선원 2명이 좌초 직후 자력으로 육상으로 탈출한 것을 확인한 후 선박유실 방지를 위해 긴급조치를 진행했다.
선박유실 방지를 위해 울산해경 구조대원 2명이 잠수작업을 진행했으며,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예인줄을 연결(사진)해 오전 9시 58분경 울주군 신암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암초에 좌초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 며 “출항 전후에는 장비점검을 철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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