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에너지저장장치) 셀 열폭주 원인 및 확산방지에 관한 연구논문이 천안서북소방서 현장대응팀 화재조사관들의 의해 발표됐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 이재훈 소방장은 지난달 28일 충남 보령시 파레브호텔에서 충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셀 열폭주 원인 및 확산방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연구논문에서는 ESS설비에서 셀이 열폭주에 이르는 조건에 대해 분석하고 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염전파가 어떠한 식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셀 간 이격거리와 설치형태에 따른 화염전파 영향성을 측정하고 또한 셀에 의해 연쇄적으로 화재가 확산되었을 때 ESS실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화재시뮬레이션으로 그 결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ESS설비 화재에서는 화염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제적으로는 안전기준과 기술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미흡한 실정으로 향후에는 셀 간 열폭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배터리 구조의개발이 필요하고 렉 간 이격거리 및 격벽설치를 통한 화재확산 지연기능을 할 수 있는 설치기준의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향후에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통한 지속적인 실험 및 연구로 체계적인 화재조사 기법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화재조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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