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 이형실 기자는 4월28일 지면을 통해 “구리시 주객 바뀐 孝 잔치”라는 제하의 기사를 노출하면서 최근 구리시 소재 모 동사무소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孝잔치 중 잘못 된 관행으로 발생 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의 自己省察(자기성찰)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관행으로 이어져오는 언론사들의 배끼기식의 보도자료 인용보도도 지적하며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사회가 투명해지고 언론의 발전이 있게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4월23일 구리시에서 배포 한 해당자료 보도자료를 여과없이 재 배포한 본지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언론인의 한사람으로 自己省察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편 본지는 이형실 기자의 허락을 받아 일간경기에 게재 된 4, 28일자 “구리시 주객 바뀐 孝 잔치”신문기사를 지면에 전문 그대로 게재합니다
또 한 지면에 노출되는 정치인들의 실명은 해당신문에 기재되있고 신문기사 전문게재에 따라 부득히하게 노출되기에 본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지면을 통해 알려드립니다(편집자 주)
한편 이번 사진과 관련 본지는 행사를 주최했던 기관의 핵심 관련자와의 대화를 통해 해당사진은 행사종료 뒤 행사진행을 맡았던 MC가 행사장을 방문 한 기관장 및 정치인들과 어르신들과의 단체사진을 제안 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한 컷] 구리시 주객 바뀐 孝 잔치
축하받아야 할 노인들은 정작 뒤에…
구리시 교문2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2일 생신을 맞이했지만 상차림을 받지 못한 칠순, 팔순 독거노인 10명을 초청해 효 잔치를 열었다. 이날 동에서 개최한 행사임에도 구리시장을 비롯 관내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이 행사를 위해 오랫동안 계획했던 주최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스러운 것은 기념이 될 이 한장의 사진이 빛을 바래서다. 관계법 때문에 빈손으로 참석할수 밖에 없는 미안함에 자신을 낮추어야 할 이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데에도 추호도 망설임을 없었다. 이들에겐 격식도 예절도 없는 듯 했다.
잔치상을 받아야 할 효 잔치의 주인공인 노인들을 뒤로 물리고 자신들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해프닝을 연출, 한마디로 노인들을 자신들의 정치수단에 들러리로 삼았다는 지적이다. 그래서인지 즐거워야할 노인들의 표정이 영 석연치 않다. 그런데도 시는 이 사진을 첨부해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일부 언론들은 어처구니 없이 그대로 매체에 게재했다.
일찌기 맹자는 부끄러움을 모르면 인간이 아니라고 설파했다. 과연 그들에겐 '수오지심'이 있긴 할까. 사진에 2명의 사회단체장이 있어 부득이 정치인들의 이름을 밝힌다.
좌로부터 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당협위원장, 장진호 구리시의원(자유한국당), 김형수 구리시의원(민주당), 한 사람 건너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장(민주당), 임창렬 경기도의원(민주당), 임연옥 구리시의원(민주당), 양경애 구리시의원(민주당)
이형실 기자 lhs8257@1gna.co.kr
(사진: 생일잔치 주인공들은 뒷줄. 정치인들은 앞줄/ 이형실 기자 제공)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