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 철마기업인회 봉사단 “함께하는 사람들”(회장; 김종필)은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30여 명을 초청해 외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께하는 사람들’의 회원들 및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봄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진접읍 소재 식당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함께하는 사람들’ 소속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식사비를 부담했으며,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바구니 형태의 선물꾸러미도 챙겨주었는데. 선물꾸러미는 초례청(대표; 김종범)이 유과와 약과, 다온(대표; 이춘우)에서 구운계란, 제빵소 덤(대표; 강병선)이 빵을 후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철마기업인회 조성민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해왔는데, 지역의 아이들과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으게 됐으며 함께 나눈다는 것은 언제나 삶을 보람되게 한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는 “엄마가 바빠서 주말에도 함께 외식하기가 어려웠어요. 오늘 엄마랑 이런 곳에 와서 외식할 수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말했다.
한편, 철마기업인회는 진접읍 진벌리 소재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 7월 설립됐으며, 회원들 가운데 봉사에 관심이 많은 회원 20여 명의 회원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를 구성, 지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 방과 후 학습비 지원사업, 매년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및 문화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 개최로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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