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울주군 온산읍 강양마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해초밭에 갇혀 조난당한 카이트 이용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긴급구조 됐다.
카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하던 C씨(60대)는 이날 오후 4시 24분경 해조류에 몸이 감겨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자의 지인 K씨(20대)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해상으로는 진하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육상으로는 진하해경파출소 순찰차를 급파했으며, 암초와 해조류가 산재한 해상에 조난자가 표류 중인 것을 확인한 연안구조정에서 경찰관이 구조를 위해 로프를 몸에 연결하고 해상으로 입수해 해조류와 암초를 헤치고 조난자에게 접근, 레저기구와 조난자를 로프로 연결했으며 연안구조정이 민간해양구조선이 접근 가능한 구역까지 끌어낸 후 민간해양구조선으로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조난자가 부력벨트 등 안전장구를 잘 착용하고 있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레저활동을 할 때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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