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청주 등 전국 성인오락실 7개소를 돌며 불법 환전행위 등을 촬영, 업주를 협박한 뒤 금품 3,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전문 파파라치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 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인오락실 업주를 협박 후 금품을 갈취한 전문 파파라치 일당 4명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검거, A씨(50대,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C씨(60대,남)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성인오락실의 위법행위를 촬영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처럼 업주를 협박하거나, 경찰에서 게임장 환전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겁을 준 후 이를 무마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지난해 7월～12월사이 전국의 성인오락실 7개소 업주를 상대로 8회에 걸쳐 3,000만 원 상당의 금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불법 오락실 영업으로 부산경찰청에 단속. 압수된 게임기를 돌려받게 해 주고 불구속 신병처리해 주겠다.며 업주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불법행위의 약점을 잡아 지속적으로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한 끝에 A씨 등을 검거했다
수사결과 A씨 등은 과거 부산시내에서 오락실 업주를 협박하거나, 게임장 기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려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출소 이후 서로 연락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범행을 실행 한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부산, 대구, 청주, 경산의 게임장 밀집지역을 찾아가 손님으로 가장해 불법 환전영상을 촬영 후 업주를 협박하거나, 불법 행위를 발견하지 못하면 공범 간에 불법 행위(환전)를 연출해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연출된 동영상을 수사기관에 제보해 오락실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부산, 대구, 청주, 경산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업소를 확인하는 한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할 경우 보복의 우려로 피해제보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으나, 공정한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 예방을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선량한 게임장 업주 보호를 위해 경찰은 불법 행위가 근절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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