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 학교에 들어가 슬리퍼를 훔친 20대 여자 좀도둑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피해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해 판매자 ID를 검색. 피해품을 확인하고 판매자 휴대폰 번호를 특정해 A씨를 검거하고 “절도”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 여)는 5월 12일 오후 2시경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 부산 동래구 소재 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가 신발장에 진열돼 있던 45,000원 상당의 슬리퍼 1켤레를 가방에 넣어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2회에 걸쳐 슬리퍼 22켤레(시가 7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피해품인 슬리퍼 13켤레(시가40만원 상당)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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