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잠수 작업 중 의식을 잃은 70대 잠수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잠수부 A씨(남, 60대)는 13일 오전 11시 23분경 방어진항에서 수중작업을 위해 입수한 후 시간이 지나도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자 함께 작업에 나섰던 동료가 112를 경유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방어진 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해 방어진 해경파출소 경찰관들이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입수해 수중에 의식을 잃고 엎드려있던 A씨를 발견, 연안구조정으로 신속하게 인양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이동,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잠수부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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