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한 빌딩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인부가 발판보수작업 중 8미터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부산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6월 17일 오후 2시 26분경 동구 초량동 한 빌딩 신축공사 현장 지하 4층에서 발판 보수작업을 벌이던 A씨(70대)가 발판이 기울어지면서 균형을 잃고 지하 6층(8미터)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 한 경찰과 소방이 응급 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인근병원으로 A씨를 긴급후송 했으나 이 날 오후 3시 45분경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A씨가 2개월 전부터 난간작업을 했고, 이날은 혼자서 작업 중이었다는 동료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경위 및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사고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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