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은 6월24일(목) 범죄피해 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내로 피신시켜 보호조치 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 A씨(편의점 운영, 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며 지난 2016년부터 아동안전지킴이집 활동을 하고있는 A씨는 6.20(목) 07:40경 술에 취한 남자가 편의점 앞 노상에서 피해아동 (10세, 여)에게 접근.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피해아동을 편의점 내로 피신시키는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상세히 설명해줘 용의자를 조기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다
이번 사례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의 취지인 위기아동의 피난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모범사례로 평가 되고있다
수원중부서 행궁파출소는 B씨(40대, 남)를 현장에서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검거하고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 를 벌이고 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가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활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시민들의 치안 활동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이나 아동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위치한 편의점·문구점 등을 지정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안양 혜진·예슬이 실종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 2,166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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