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서장: 안현동)는 25일 오전 0시 16분경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한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02분경 울산 남구 삼산동 소재 한 술집에서 번영교 하부도로까지 약 2km를 혈중알코올 농도 0.120%(운전면허 취소수치)인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맥주 5잔 가량을 마신 뒤, 자택으로 귀가하다가 음주단속 중인 삼산지구대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삼산지구대는 이 날 ‘제2윤창호법’으로 불리는 개정도로교통법 시행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였다.
박석재 삼산지구대장은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에 단속될 수 있는 만큼 운전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며 “전날 과음을 하거나 늦게까지 음주를 한 경우 다음 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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