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4일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가 1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9.7%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부분의 주택화재는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며,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인지를 하더라고 초기소화를 할 수 있는 소화기조차 비치되지 않아 초기진압에 실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2017년 2월 4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이 개정됐지만 아직 설치가 많이 미흡한 실정이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하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화기와 경보기는 모든 가정의 필수품이다.”며, 내 가정뿐만 아니라 친지, 이웃의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설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 확산을 위한 집중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보급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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