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5일 오후,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남방 1.2Km 해상에서 짙은 해무 속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예인했다.
연합복합어선 K호(신암선적, 1.94.톤, 승선원 2명)는 5일 오후 1시 05분경 진하해경파출소 경찰관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포구 순찰을 하던 중 입항 신고한 시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장과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 것에 이상을 느끼고 상황실로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K호를 발견, 안전하게 입항조치 시켰다.
또한 뒤이어 오후 1시 16분경에도 부산 기장군 대변항 방파제 앞 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A씨(60대)와 B씨(60대)가 짙은 해무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표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장해경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안전하게 구조돼 1시 37분경 대변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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