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 토평지구대(지구대장: 문성임)는 7월7일 자동차전용도로(강변북로)에서 연료고갈로 차량이 멈춰섰다.며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해 차량을 안전하게 갓길로 이동조치 한 후 보험사에 인계해 자칫 발생 할 수 있었던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7월7일 오전 11:30분경 “연료가 고갈 돼 차가 멈춰섰는데 1차로에 서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운전자(30대. 여)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순찰4팀(팀장: 조영환) 김학수 경위와 김두호 순경은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신고지점은 강변북로(남양주-구리방면) 도로상으로 암사대교를 지나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교각아래 지점이었다
김학수 경위는 구조요청 지점이 차량들이 고속으로 질주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1차로상으로 위험한 위치이기에 운전자를 상대로 주변통행 차량들로 인해 위험하니 비상등을 켜놓고 차량 내에 있으라고 알리려 했지만 운전자에게 이같은 지시를 전달할 수 없었다
그 이유로 당시 차량운전자는 차량 연료 고갈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도 고장난 상태여서 경찰 구조요청 신고도 뒤 따르던 다른차량 운전자가 대신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한시가 급했다. 휴일이라 나들이 차량통행이 많고 일부구간 정체로 초초하게 시간이 흘렀지만 순찰차는 구조요청 신고 수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현장에 도착해 확인결과 여성운전자는 차량드렁크를 열어놓아 후미차량들에 차량고장을 알리는 등 간단비상조치를 해놓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긴장감과 자칫 사고 발생에 따른 두려움이 가득해 있었다
일단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게 급선무였기에 김두호 순경은 고장차량 100여미터 후방에서 순찰차 경광등과 싸이렌을 이용. 4차로상의 모든 차량들을 정지. 차단시키며 교통정리에 나섰고
김학수 경위는 차량을 밀어 이동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썼는데 연료고갈 차량은 시동이 걸리질 않기에 핸들마저 거의 잠기다시피해 운전자를 차량에 태우고 젓먹던 힘까지 써가며 차량을 4차로상 갓길로 이동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날 한낯의 기온은 30도를 이상의 폭염날씨로 김 경위의 온몸은 이내 땀으로 범벅이 돼있었다
현장정리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연락을 받은 보험사 긴급차량이 달려왔고 비상급유를 마친 여성운전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긴 채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한 낯의 뜨거운 햇볕을 내리쐬며 땀으로 목욕을 마친 김 경위와 김 순경은 지구대로 돌아와 뒤늦은 점심시간을 가졌지만 잠시의 휴식도 시샘하듯 휴일 날 신고전화는 쉬지않고 수시로 울려대고 있었다
문성임 토평지구대장은 "서울과 구리. 남양주를 잇는 강변북로는 차량통행도 많고 상당수 차량들이 고속질주해 이로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구간으로 지난해 유명 연기자 배우자가 음주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도로상이기에 이곳에서 차량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항상 긴장된다,며
이러한 현실에 근무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로 고장차량을 안전하게 이동조치 함으로서 자칫 발생 할 수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적극 기여한 노고에 감사함을 드리며 무엇보다 자신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도 아랑곳 없이 헌신 노력한 모습에 지구대장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진: 1차로상에 멈춰서있는 차량/ 순찰차 블랙박스에서 캡쳐)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