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차량화재와 관련.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행 법령에는 7인승 이상 승용차 및 상용차에 대해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된다. 하지만 7인승 미만의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13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고 이 중 대부분 5인승 미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5인승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해도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초기대응 실패로 인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 현재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차량용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차량용 소화기는 표면에‘자동차 겸용’ 표시가 되어있고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가능하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차량화재는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화재를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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