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울산광역시와 최근 고속도로의 역주행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며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내의 역주행 우려 지점을 선정하고 7월 말까지 현장 안전진단과 8월부터 교통시설 개선·보강에 나선다.
역주행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1.9~3.3배 높아 근본적인 물리적·인지적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다.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 대상지(10개소)는 지난 한 달간(6.16일~7.15일) 울산시 관내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과 국도나 고속도로 연결로 등 역주행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민원이 많은 지점 10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설개선은, 경찰·시·진영국도관리청·도교공단 등으로 TF 구성하고 7월 중으로 현장 정밀진단 및 시설 개선안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개선안이 수립되면, 장·단기로 나눠 추진할 예정으로 역주행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도로를 혼동하기 쉬운 야간에 주로 발생하기에, 우선적으로 저 예산으로 가능한 발광형 진입금지 표지판이나 노면 입체 색깔 유도선 등은 8월 한 즉시 개선할 계획이며, 예산이 수반되는 역주행 알림 경보시스템과 회전교차로 설치 등은 도로관리청과 예산 확보 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 교통시설 개선 추진은 혼선을 줄 수 있는 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울산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찰청과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사업대상지 외에도 울산 시민이 혼선을 겪고 있는 역주행 우려 지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악․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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