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울산시 태화강 조종면허시험장 인근에서 악천후 속 표류 중이던 윈드서핑객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긴급구조 됐다.
이 날 12시 20분경 태화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윈드서핑을 나간 A씨(남, 50대)와 B씨(남, 50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2시 45분경 동료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울산항해경파출소와 해경구조대, 5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1시 15분경 2명 모두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다행히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당시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울산은 강풍 및 호우경보가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악천후로, 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표된 구역에서 신고 없이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반시 100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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