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이 범죄발생 및 112신고 현황과 주민 치안의견을 적극 분석해 지역관서에 적합한 예방활동을 실시한 결과 금년 상반기 주민 체감치안과 관련이 높은 노상발생 5대범죄와 침입 강․절도 범죄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발생 5대 범죄는 전년 동기간 대비 9.1%가 감소했고, 침입 강․절도는 24.3%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유흥가 및 원룸밀집 등으로 치안수요가 높고 매년 거주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남부경찰서는 노상범죄 10%, 침입 강․절도 범죄는 33.7%로 감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울산경찰청은 남부경찰서 지역의 범죄감소 원인으로 치안자료 분석에 기반 한 취약장소․시간대 형사기동대 등 예방인력 집중 투입, 지역특성을 반영해 시민참여를 확대한 폴리스존 시범운영, 그리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으로 범죄취약 환경을 개선하고 방범시설물을 확충한 것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3월 8일부터 남구 유흥가 및 원룸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강력범죄와 침입절도․성범죄 예방을 위해 형사기동대가 총 50여회에 걸쳐 곳곳을 누비는 순찰을 실시했고 남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취약지 진단결과를 남구청과 공유․협업해 방범용 CCTV를 250여대 증설하는 한편 달동 여성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안심무인택배함 및 긴급비상벨 20대를 설치하는 등의 환경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울산에서 주취관련 신고가 많은 곳 중 하나인 달동 자두공원 일대를 폴리스존 시범운영 구역으로 지정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주민참여 야간 합동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것도 체감치안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7월 8일부터 울산경찰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대학가와 원룸이 밀집된 여성안심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합동진단을 실시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취약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참여 합동 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각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범죄예방진단팀(12명)을 한시적으로 광역체제로 전환, 귀갓길 및 등산로․산책길 등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낄만한 장소를 진단해 범죄취약요인을 찾아내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치안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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