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솔개공원 앞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 후 침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이 선박을 수색 중이다.
이 날 오전 9시 24분경 육상 작업 중이던 H호 선장이 Y호가 좌초 침몰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진하 해경파출소를 경유해 신고했다,
침몰된 Y호(1.43톤,강양선적, 연안복합)는 통발작업 중 기관고장으로 떠밀리다가 좌초돼 침몰됐으며, 피해 선장은 안면 찰과상으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침몰신고 후 해상순찰 중이던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및 수상오트바이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H호 선장의 발 빠른 조치로 Y호 선장이 신속하게 구조 됐으며, 해당 어선은 암초에 좌초돼 침몰됐다.
한편 출동한 구조대가 피해선박 수색을 위해 입수를 감행했으나, 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영향으로 시정 및 기상악화로 침몰선박 식별 및 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 및 2차 해양오염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연이은 태풍으로 연안조업 중인 1인 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조업을 자제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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