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16일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해안가 너울성파도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막바지 여름휴가와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안해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연장 발령하고 연안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계속해서 강화한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울산해경은 관할해역 내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위험예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태풍 소멸이후에도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발생함에 따라 현지 기상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명길 서장은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는 태풍의 소멸,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도 수일에 걸쳐 이어지고, 바람과 같이 눈에 띄는 외부의 영향 없이도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므로 이 시기에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울산해양경찰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 확인․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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