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18일 최근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기간(19.5.1일~11.30일)을 운영 중이며, 특히 8월 19일부터 전화금융사기 예방·홍보 활동 강화기간(~11.30일)을 운영, 피해 감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올 8월부터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음성과 진동으로 ‘경고’해주는 ‘IBK피싱스톱’과 보이스피싱 의심전화번호로 수신되면 경고 알림을 해주는 ‘후후’ 앱 등이 무료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설치해 피해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검찰·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예금 보호나 범죄수사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게 될 경우 바로 끊고 즉시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100만 원 이상 돈을 이체했을 경우에도 30분 동안은 인출이 되지 않기에(지연 인출제도) 즉시 해당 경찰이나 금융기관으로 연락해 지급정지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란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빙자하며 각종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형태의 보이스피싱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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