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서장: 양재천)은 전국을 무대로 07년부터 66회에 걸쳐 금은방과 고물상 등에 침입해 귀금속, 구리선 등 7억6천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P씨(남,47세)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등은 07. 8. 1. 02:00경 대전 중구 문창동 소재 모 금은방 벽을 뚫고 침입해 시가 142,182,000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6회에 걸쳐 2억 4천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07. 7. 1～09. 9. 9경까지 전국을 배회하면서 고물상․전기회사 등에 침입, 구리선 등 비철금속을 절취하는 등 60회에 걸쳐 5억 2천만원을 절취 총 66회에 걸쳐 7억6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공범 K씨(남, 51세) 등은 청송교도소 출신으로 대형금고 따기 전문가들이고, 공범 K씨(남, 43세)등은 대전에서 금은방 상대 절도범죄로 08. 3. 검거. 구속돼 (실형5년 판결)현재 대전교도소 수감 중으로이들은 고물상에서는 구리, 신주 등을 포대에 담아 일정량이 모아져야 처분한다는 사실을 알고 심야시간대 침입해 비철금속을 절취한 후 다른 지역 고물상에 매매하는 수법으로 수도권, 충청, 전라, 경상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고철 시세가 좋았던 08년까지 60여차례 범행을 하다가 관련 공범 2명이 금은방 절도로 검거되고 고철시세가 떨어지자 범행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고철 시세가 좋아지고 돈이 궁해지자 범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비철금속을 주기적으로 매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결과 동종전과가 있는 등 범행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한 뒤 통신수사를 통해 추적 수사 중 9. 10 00:05경 경북 영주 조암동 소재에 있는 전력회사 담장을 넘어 들어가 구리선을 절취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검거된 P씨가 금은방 절도 전력이 있고, 같은 공범이 금은방 절도로 현재 구속 수감된 사실에 따라 이들의 이동동선과 금은방 발생미제사건이 일치되는 점을 집중추궁결과 대전, 대구에서 발생했던 금은방 절도 여죄 6건을 밝혀내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경찰은 P씨등이 처분한 장물 처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대전․대구, 충북 등에서 동종 수법에 의한 금은방 발생 미제사건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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