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숙박업소 불법촬영카메라 집중 점검을 위해 9월 18일부터 2주간 (9월 18일~ 10월 1일) 4개 경찰서와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 불법촬영카메라 합동 점검한다.
경찰은 지난 5월 백화점·대형마트·터미널·역 대상 점검 후, 7∼8월에는 피서객이 운집하는 해수욕장·물놀이장 등 중심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초 숙박업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사건으로 숙박업소 이용객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민간시설인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의 숙박업소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가 127곳 남구가 340곳 동구가 78곳 북구가 33곳 울주군 166곳으로 모두 744곳에 달한다.
숙박업소 불법카메라 점검은 업주가 동의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객실 내 전기콘센트, 셋톱박스, 드라이기 거치대, 환풍구 등 벽에 붙어 있는 모든 부착물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노후·파손 등 취약요소는 개선 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업주 대상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신고 방법, 관련법률 개정사항 홍보와 주기적·자발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지도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안전하게 일상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로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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