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아파트 주방 내 인덕션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부탄가스통이 가열되면서 폭발한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11시 4분경 부산시 남구 용호로 소재 모아파트에서 연기로 인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리를 들은 위층 주민이 관리사무소와 119에 신고했다
확인결과 화인은 주방 내 인덕션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부탄가스통이 가열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신고자인 이웃주민 A씨(50대)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화재경보기 비상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관리사무소와 119에 신고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집주인 B씨(30)는 폭발당시 야간 근무로 집에 없었고 B씨가 며칠 전 먹었던 찌개를 가스버너위에 놓고 가스버너를 주방인덕션레인지 위에 올려놓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현장상황을 미뤄볼 때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찌개를 훔쳐 먹기 위에 인덕션 위에 올라갔다가 전원스위치를 눌러 그 위에 있던 가스버너 속 부탄가스 통이 가열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적피해가 없고 인덕션레인지가 소훼되는 등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소방은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집주인 및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수사할 예정이며, 주방인덕션과 부탄가스통 등 피해부위를 9월 30일 오전. 감식할 예정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