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울산광역시와 물류수송이 잦은 산업도시 울산의 주요 물류수송로에 신호 위반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 확보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위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주요 물류수송로 5개 권역 13개 노선의 불합리한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완료했다.
2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5개 권역(13개노선)의 교통신호체계(247개소) 개선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기존 37.2→42.9km/h로 5.7km/h(15.3%) 대폭 상향 됐고, 교차로의 차량 지체도는 46.8→37.6초로 9.2초(19.7%) 감소됐으며, 그 결과 주요 정체교차로 차량 대기행렬이 55~135m가량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개선 결과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선 효과로 신호대기 시간 및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위반 사고는 개선 전·후 3개월 대비가 가능한 도심권역(남부순환로, 수암로, 봉수로)이 12→7건으로 5건(41.6%)이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비 절감 경제성 효과를 산출한 결과, 물류비 255억(운행절감 77억+시간절감 168억+환경절감 10억) 절감 편익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관계기관(경찰·市·시민단체 등)과 교통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5개 권역 13개 노선(63.7km) 168개 교차로에 대한 현장 점검 및 개선 회의(18회)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반영 △불합리한 신호주기 개선(63개소) △과도한 신호주기 단축(8개소) △미흡한 신호연동 재 구축(168개소) △직진 및 좌회전 차로 조정(8개소) 등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총 247개소를 개선했다.
이번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각 공단 및 산업단지 접근 교차로의 신호대기 시간 및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위반 사고가 줄고, 접근 도로의 차량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출·퇴근 근로자와 물류수송 운전자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이번 개선된 교통신호 체계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피드백을 통한 최적화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개선사업이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만큼 내년에는 울산시 전체 노선으로 확대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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