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활동하던 구청 직원이 신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 인창지구대(지구대장: 손기영) 순찰3팀은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받고 신속히 은행에 출동 해 타인으로부터 입금 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하려던 서울 소재 A구청 근무자 B씨(50대 후반. 남)를 검거했다
경찰은 10월 4일 15:23분경 W은행 구리역지점 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직선거리 100여미터 이내에 위치 한 W은행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관내 순찰 중 무전을 통해 보이스피싱 인출책에 대한 신고를 접한 손기영 지구대장은 이날 근무조인 순찰3팀(팀장: 이윤형)에 범인검거를 위한 즉각적인 출동을 지시했고
이에 이윤형 순찰3팀장은 신속히 은행으로 출동하면서 자칫 보이스피싱 범인이 눈치를 채고 도주 할 것에 대비 해 은행 출입문에 근무복조를 배치.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은행 내부로 사복조를 투입했다
그러나 은행에는 업무를 보기위한 손님들이 다 수 있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쉽게 특정하기가 어려워 은행전화(신고자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했으나 은행 ARS로 연결되며 신고자와의 연락이 연결되지 않자 경찰은 은밀하게 은행청경에게 신고자를 파악해 용의자를 지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잠시 뒤 은행청경을 통해 신고자를 확인 한 경찰은 눈짓으로 지목한 용의자 B씨 주변으로 이동했고 신속하고 전광석화 같은 행동으로 B씨를 제압했다
시민을 위해 헌신 봉사해야 할 구청 근무자가 보이스피싱 전달(인출)책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눈물을 짜내다 마침 내 검거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B씨가 W은행에서 인출하려던 금원은 피해자 C씨(남. 50대)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입금 한 2.000만원 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결과 B씨는 검거에 앞서 10.4일 11:30분경에도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W은행 도농지점에서 피해자 D씨가 (남. 40대)가 입금 한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해 오후, 13:40분경 다산동 소재 “이마트”앞 노상에서 불상의 남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구리서 수사과 지능팀으로 인계돼 여죄 및 범죄혐의(공범 관계 등)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는 “서민3不” 사기범죄 예방. 근절 및 대책 추진 관련 단속대상 주요범죄 등에 관심을 갖고 추진 중 신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 한 지구대 경찰관은 아직 임용 1년이 채 안되는 신임경찰로 류 순경은(19년 4월) 위 순경은(19년 9월)에 임용 된 미래가 촉망되는 새내기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김진홍 경찰서장은 “정부와 경찰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해결은 최근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서민3不” 사기범죄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일선 지구대 직원들의 협업 및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뒤
“구리경찰은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보호를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좌로부터 류광호, 위성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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