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구리시, 3선/ 사진)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공항 평균 만차 일수가 1년 중 300일이 넘는 공항이 김포(국내1P), 김해, 청주 공항 등 3곳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주 공항의 경우 평균 만차 일수가 333일이나 돼 가장 번잡스러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공항별 주차 수요를 보면 평균적으로 760만대가 넘는 차량이 전국 11개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제주 공항이 최근 5년간 평균 282만대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김포 공항 222만대, 김해공항 154만대로 뒤를 이었다.
공항별 전국 주차장 면수와 일평균 주차수요를 비교해보면, 제주 공항의 경우 6천여 대가 부족하고, 김해공항은 4백여 대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다른 공항들은 일평균 주차수요를 감당할 여객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만차 현상이 꾸준히 지속된다는 점에서 피크 시간대 주차 수요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호중 의원은 “공항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주차시설 부족으로. 시설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주차시설 확충과 더불어 주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스마트 파킹’ 서비스를 도입해 적극적 수요관리와 주차장 혼잡완화 방안을 추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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