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3시 40분경 덕산면 대동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택 소유자 A씨(여, 80대)는 외출 후 집에 들어오니 집안 내 화장실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는 것을 보고 지인 B씨와 함께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자체 진화한 후 119에 신고했다
신고출동한 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강기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은 현장도착해 안전조치 후 화재 상황을 종료했다.
이날 화재는 목욕물을 데우기 위해 플라스틱 욕조에 시즈히터(파이프히터)를 가열시킨 후 외출한 사이 히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예산군에서 발생한 전기 화재는 141건, 전체화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콘센트 주변에 먼지 제거 ▲오래된 전기배선은 교체 ▲외출시 또는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콘센트 전원 차단 ▲손상된 전선 교체 등 평소 안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한영구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시에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전열기구의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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