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 가능지구대(지구대장: 추희엽)는 10. 21(월)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의정부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박춘섭) 및 산하기관 4곳과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통기타 공연 및 경찰의 인권 활동 소개 등 경찰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
1부 행사는 가능지구대와 “의정부밀알 복지재단”, 의정부시 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 “곰두리네집”, 지체장애인거주시설 “꿈이 있는 땅”,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의 집”, “의정부밀알 장애인 활동보조센터”가 의정부시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 발전과 인권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2부 행사는, 가능지구대 순찰팀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통기타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순찰팀원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약 2달 동안 근무 시간 이후에 짬짬이 연습한 “가을우체국앞에서/윤도현” 등 4곡의 노래를 연주했으며, 공연 중간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찰 인권 활동, 수사구조 개혁의 필요성, 교통사망사고 예방 등의 홍보가 이뤄졌다.
추희엽 가능지구대장은, 경찰의 날에 자축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경찰관들이 장애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 인권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두고, 순찰팀원들이 자발적으로 통기타 밴드를 결성하게 됐으며, 이로써 장애인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맺게됐다,고 밝힌 뒤 이같은 행사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춘섭 곰두리네집 시설장은 곰두리네집과 가능지구대가 평소 유연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이번 업무협약과 인권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가까운 지역사회 내 사회관계망이 형성됐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치안 확보와 인권향상을 위해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곰두리네집은, 지난 2000. 8월 개소한 의정부시 장애인주단기 보호시설로 일일평균 35명의 장애인의 안전한 보호와 재활치료,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상시보호부담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장애인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의정부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의정부밀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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