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중국 쑤저우 등 8개 지역에 콜센터 등 사무실 10개소를 마련한 뒤, 검찰청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는 방법과 저금리 대환대출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범죄단체 조직을 수사했다.
경찰의 수사를 받은 이 사건 피의자인 조직폭력배 A씨는 국내 조직 폭력배들을 중국 현지로 불러 들여 보이스피싱 범행을 목적으로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을 결성하고 중국 쑤저우 등 8개 지역에 콜센터 등 사무실 10개소를 마련한 뒤,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범죄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검사 사칭과 범죄단체가 개입된 사건에 연루 된 것처럼 속이거나, 금융기관(캐피탈)을 사칭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고 그 돈을 가로챈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죄 수법은 검찰청 검사를 사칭, 범죄단체가 개입된 사건에 피해자의 금융계좌가 연루 된 것처럼 속여 금원 안전관리 명목으로 관리한다면서 직접 대면 및 대포통장으로 피해금을 받아 가로챘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OO캐피탈, 최저 금리로 대환대출” 해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피해금원을 받아 가로챘다.
특히, 이들은 해외에 콜센터 등을 구축한 뒤 ▵총책 ▵팀장 ▵TM(전화상담) ▵통장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각 지위에 따라 범죄수익을 분배하는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을 결성했으며,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4년간 피해자 총 250여명을 상대로 8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조직범죄 전담수사2팀은 조직폭력배가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결과 다수의 피의자들이 해외(중국)에 거주해 인터폴 적색수배 및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강제소환․추적 검거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피의자들의 여죄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며, 추가로 특정된 조직원 등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수사 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시민들께는 검찰청 검사를 사칭, 현금을 다른 금융계좌로 송금 및 직접 전달을 유도하는 전화와 금융기관의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해 주겠다는 전화는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수사기관에서는 금원의 계좌이체를 일체 요구하지 않으며, 대출을 위해서는 가급적 은행을 직접 방문해 달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려우므로 수상한 전화통화 내용 및 범죄수법 등을 유념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