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입항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좌초 위험에 처했던 선박이 출동한 울산해경에 의해 긴급구조 됐다.
29톤급 자망어선 N호(감포선적, 승선원 6명)는 20일 오전 10시 13분경, 유류를 적재하기 위해 방어진항으로 입항 하던 중 방어진항 입구 통과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게 되자 선주 K씨가 방어진 해경파출소를 방문,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방어진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암초 해역에 가까워지던 N호에 접근,한 후 예인줄을 연결해 긴급구조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좁은 수로에서의 기관고장은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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