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최근 영농 잔재물을 소각하거나 논·밭두렁 태우기 행위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 오인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불피움 사전 신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산군에서는 영농 잔재물과 폐기물을 정리하기 위한 소각으로 주변 임야 및 주택으로 불이 번져 예산군에서 올해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1월까지 발생한 부주의 화재 69건 중 쓰레기 소각 및 논·밭태우기로 발생한 화재가 34건(49%)으로 절반에 이른다.
불피움 사전 신고제란 화재라고 오인할 만한 불 피움 행위(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 등)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미리 119와 소방서로 신고해 오인출동에 따른 불필요한 소방차 출동을 방지하는 것으로, 신고를 하지 않고 소방차를 출동하게 한 자는 충청남도 화재예방조례 제3조에 의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다.
한영구 현장대응단장은 “소각을 실시할 때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반드시 사전 신고를 통해, 오인출동에 따른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방지하고, 소각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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