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동방 60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유자망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나 남해지방청 항공대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4일 오전 8시 7분경 항해 중이던 어선 S호(9.77톤, 울산강동선적유자망, 승선원 5명)에서 A 씨(남, 60대)가 조업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어선안전국을 경유, 해경상황실에 통보됐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인근의 300톤급과 80톤급의 경비함정 3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남해지방청 항공대 B-515 헬기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오전 9시15분 호이스트를 통해 A 씨를 항공헬기로 안전하게 탑승시켜 9시 38분경 울산 응급 의료기관 으로 긴급 후송조치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전문병원과 연결하며 환자상태에 대해 실시간 정보교환을 하면서 이동했으며,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즉시 후송하게됐다“ 며, 바다에서는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시스템이 취약해 고령의 선원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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