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전오성) 보안자문협의회(회장: 엄종섭)는 1월 20일 공사현장에서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중 낙상사고로 양손목이 골절돼 실직상태에 있는 30대 탈북민 A 씨에게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가을경 아내, 장인. 장모와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거쳐 남한에 들어와 열심히 생활하던 중 지난해 12월 공사현장 조공으로 일하면서 낙상사고를 당해 양손목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자녀(두살 아들. 한살 딸)를 부양하고 있어 생계가 막막한 상태였다.
A 씨는 “남한에서 태어난 아들과 한돌도 지나지 않은 딸이 있는데 1년 동안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생계가 막막한 현실에 이렇게 경찰과 보안자문협의회에서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엄종섭 회장은 “탈북민들이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가족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전오성 경찰서장은 “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에서 매년 명절과 어려운 탈북민들의 병원수술비, 출산축하금, 장학금 등 지원해주고있어 감사하다. 며, 탈북민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서 보안자문협의회는 2018년에도 간이식 투병 탈북민, 위암수술 탈북민 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위문품 전달 및 탈북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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