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22일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오염물질 유출량이 2018년 대비 약 62% 감소했으며,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2019년 해양오염사고는 총 21건, 유출량은 4,480리터로 이는 전년도 대비 사고건수는 4건, 유출량은 7,424리터가 감소한 수치며 이는 신속한 초동 조치와 적극적인 방제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선체·기기 등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주의, 해난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염원별로는 유조선·기타선에 의한 사고가 각 29%로 전체 사고의 약 60%를 차지했다.
규모의 경우, 1킬로리터 이상의 사고가 1건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며, 이 역시 대규모 사고로 이어지기 전 에어벤트 봉쇄 등 신속한 긴급구난조치로 유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김성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복합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해양자율방제대 등 민·관 협력체계를 활성화시켜 신속한 방제조치를 실시하겠다.” 며, “무인비행기를 이용한 항공감시 등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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