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예기치 않은 응급분만 후 타국에서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산모와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경 임산부가 분만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천안서북소방서 쌍용119안전센터 구급대가 곧바로 신고된 주소로 출동했다.
태국 출신 산모(여 20대)는 갓 출산을 마친 상태였으며, 산모는 의식이 있고 신생아는 청색증과 체온이 떨어지는 상태로 구급차량에 준비된 분만 세트 등을 이용해 119종합상황실 의료지도를 받아 신속한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절한 조치로 4일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쌍용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윤현정 소방교는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다”며 “아이가 앞으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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