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6일 봄철 들풀화재 예방 및 초기 진압을 위해 성환천 일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의 합동으로 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성환천 및 안성천 일대는 연간 5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출동건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위해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환119안전센터 대원들과 성환읍의용소방대 북부지대원 20여 명이 참여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농약 살수기를 개조한 장비를 사용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농약 살수기를 개조한 장비는 차에서 멀리 떨어진 화점을 진압할 때 소방호스를 연결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호스를 연장해 화점에 접근할 수 있어 초기 화재진압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배 성환119안전센터장은 “날씨가 풀리면 논두렁 소각 등 불을 사용하는 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조한 날씨에는 자그마한 불씨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부주의로 인한 생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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