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걸 울산 동부경찰서장은 2월 12일 오전, 울산 동구 동울산우체국을 방문. 치매질환의심 요구호자 생명구호에 기여한 동울산우체국 소속 A 씨(남, 36세)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5일(금) 오전 10시30분경 동구 소재 모 빌리지에서 택배배달을 마치고 계단을 통해 내려오던 중, 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채 티셔츠에 팬티만 입고 앉아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A 씨는 도움을 주기위해 남성에게 여러 질문을 했으나 남성은 정상적인 답변을 못하고 횡설수설 해 그를 보호하는 한편 즉시 112에 신고함으로써 남성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다.
동부서는 ’2019. 하반기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약자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지리감이 밝은 집배원, 전기․가스검침원 및 택배원, 배달대행 업체들과 치안정보를 공유하고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울산우체국, 한국전력동울산지사, 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생각대로”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한 첫 우수사례로 동울산우체국 A 씨를 선정했다.
이임걸 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요구호자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생명구호에 결정적 기여를 해준 신고자 A 씨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치안활동에 사회적약자 보호활동을 연계해 범죄에 신속한 대응뿐만 아니라 “경찰과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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