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및 확진자가 속출하며 사회를 혼란과 공포로 몰아놓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도 비상시국이다
코로나19 초기만 하더라도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은 보건위기 대응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불과 수일만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명(사망자 3명/ 22일 현재)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도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대면접촉을 하지 않으려 극도의 외출을 삼가 하려다보니 시중 경기는 체감하는 것 보다 더 심각한 지경이다
이러한 때 코로나19 방역에 어린학생들이 동참하며 적극적인 방역봉사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2월 22일(토) 오전.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조종덕)에 여학생 3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 한 K중학교 학생들로 자원봉사를 위해 구리시를 방문 한 것이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서민들이 즐겨찾는 전통시장 마저도 최악의 경기하락에 빠져든 이 시국에 학생들은 작으나마 자신들도 도움을 주고싶다,며 자원봉사를 요청했고 시장 내 방역봉사 참여를 요청했다
상인회는 학생들의 뜻이 기특하지만 혹시 모를 우려에 따라 시장 내보다 비교적 위험성이 없는 전통시장 주차타워에 대한 방역을 안내했고 학생들은 비록 서툴지만 가르쳐 준대로 분무기를 뿜어대며 주차장 곳곳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온몸을 감싼 방역복 때문에 땀이 범범이 됐지만 학생들은 자신들도 코로나19 방역봉사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최선을 다했다
A학생(15.여)은 "매일같이 부모님도 주변 친구들도 그리고 각종 매스컴에서도 코로나19가 주된 화제이다보니 불안감도 있지만 이럴때 일수록 서로돕고 서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하지 않겠냐면서 작음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 방역봉사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정형구 국장은 "코로나19여파로 외출마저도 극도로 꺼리는 현실에 봉사활동을 자청 한 학생들의 뜻이 너무 고맙다,며 현재 구리전통시장은 주3회 상인회가 주축으로 시장전체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있는 시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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