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는 2. 22일 08:30경 제주시 구좌읍 소재 주거지에서 인근 마을 병원에 간 후 귀가하지 않는 치매노인(80대, 여, 치매4급)의 실종신고를 받고 인근 마을 주변을 6시간 동안 수색해 구좌읍 세화리 소재 인근 밭에서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은 실종자가 마을 인근 병원에 간다고 한 뒤 귀가하지 않고 날씨마저 추워져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경찰, 경찰서 여청수사팀, 112타격대 등을 총 동원해 수색한 끝에 수색 6시간 만에 주거지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구좌읍 세화리 밭에 쓰러져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했다.
발견당시 실종 치매노인은 의식은 있었으나 비가 오고 있고 저혈압, 저체온 증상이 있어 119 구급차를 이용. 도내 종합병원으로 후송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종자 발생시 위험도 판단 후 총력대응으로 신속하게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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