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코로나19’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악용해 사리사욕을 챙기는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가짜뉴스 등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대해 총력대응 중이다.
경북경찰은 3월 5일 기준 총 71건을 접수, 마스크 판매사기 2건 2명을 구속(3.5일)했으며,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업무를 방해한 4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은 지난 2.28일부터 지능범죄수사대·사이버수사대 및 도내 24개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팀(26개팀 124명)을 운영하며, 3월 5일까지 8건 내·수사 중이다.
특히,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29일 식약처와 합동으로 경기도 소재 물류창고를 불시에 급습해 마스크 13만5천장을 보관하고 있는 유통업체를 적발하는 등 4건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경찰은 매점매석을 단속할 경우 식약처와 협의하며 단속한 마스크를 신속하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계도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매점매석 같은 경우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시민제보가 중요하다.며 물류창고나 임대창고에 매점매석한 마스크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 있으면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경북경찰청은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사기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3월5일 기준 41건 내·수사 중이다.
마스크 판매사기는 주로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SNS 등에서 대량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받은 경우가 가장 빈번하고, 불량 마스크를 정상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 3월 5일에는 중고나라·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게시하고 금품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또 한 사이버수사대는 가짜뉴스 유포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중이다. 특정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병원·업체 등에 대한 업무방해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15건 내·수사 중이다.
특히 SNS, 인터넷 카페 등에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식당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4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인력과 시설 부족에 시달리는 방역 당국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정대응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조치 위반한 2명을 지자체 고발을 받아 수사 중이며 직권을 남용해 역학조사 업무를 방해한 1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한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와 판매사기 단속에 수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차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아울러 이런 비상상황에 역학조사 방해·자가격리 위반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엄정수사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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