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신고 및 허위조작정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대처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코로나 19’ 관련해 위치 및 소재확인 등 보건당국 요청 35건, 감염증 의심 신고 35건(의료기관인계 4, 오인신고 29, 허위신고 2), 상담안내 246건, 기타(타청 인계 등) 67건 등 총 383건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접수된 112신고 중 허위신고는 총2건으로, 2월 29일 새벽 5시 33분경 50대 남성 A씨는 평소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중 술을 먹고 아내와 다툰 후 화가 나자 아내가 교회에 다니면서 코로나19에 결렸다.며 112 허위 신고해 거짓신고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또 2월 9일 오후 9시 18분경 50대 남성 B씨는 술을 먹고 중국 사람과 이야기를 했으며 3일전 중국에 갔다 왔는데 열도 나고 몸살이 났다.며 112 허위 신고해 거짓신고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사이버안전과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관련 총 3건 5명을 형사입건 했다.
30대 여자 A씨는 부산 소재 맘들의 모임 카페 게시판에 ‘00시장에 확진자 10명이 나왔답니다. 00시장 근처 가지마세요’라는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형사입건됐고
30대 남자 B 씨 등 3명은 단체 문자 등으로 ‘00동 모 음식점 사장님이 코로나 감염의심 환자로 병원에 들어갔다, 사장이 00종교단체에 참가하고 왔다’는 허위조작정보 유포해 형사입건했다.
또한 30대 여자 C씨는 ‘신천지 코로나 잡혀가는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부산 00빵집에서 000사람 긴급 체포하는 거라고 하네요’ 라는 내용과 사진 등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형사입건 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방청 및 각 경찰서 사이버수사요원 등을 총동원하며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으로 가짜뉴스 및 허위조작정보 등 게시물에 대해 방심위 등에 삭제·차단 요청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및 허위신고는 국민의 불안감을 확산시킬 뿐 아니라, 의료진과 경찰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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