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도민의 불안감을 유발하거나, 국가적 위기상황을 악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부서는 지난 2월 제주시내 모 업소 직원이 ‘고열과 기침으로 쓰러져 실려갔다’는 허위정보를 SNS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피의자 1명을 특정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며,
서귀포서는 확진자 방문지와 도내 특정 의료기관을 관련지으며 ‘병원 방문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SNS에 유포·재유포한 피의자 5명를 입건·수사중이다.
또 한 서부서는 3월초 식약처 인증허가를 받지 않은 불량 마스크 2,000여매를 시중에 유통한 피의자를 적발하고 마스크 매입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며,
그에 앞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마스크 판매 허위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 3명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편취 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송치했다.
이밖에도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는 확진자 이동동선 관련 공공기관 작성 문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외부로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가짜뉴스 등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며, 도민들도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나 허위 게시글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의심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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