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김선권)는 지난 3. 16일 네이버 밴드를 통해 ‘일반 마스크’ 7만장을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하려던 A씨 등 5명을 ‘사기 미수,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 등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마스크 유통·판매·알선 등)하며 네이버 밴드 운영자에게 “마스크 판매 광고를 해주면 판매 대금의 일부를 주겠다”고 접근해 구매자를 물색하던 중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펼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일반 마스크’ 7만장을 장당 2,000원에 구입한 뒤, 이를 ‘KF94 마스크’로 둔갑시켜 장당 2,400원에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등이 사무실에 보관 중인 ‘일반 마스크’ 7만장을 본래의 일반 마스크로 신속하게 유통하도록 조치했다
경찰관계자는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는 ▵(전면)KF마크, 식약처 허가사항 ▵(후면)제품 성분에 대한 설명과 유효기간이 표기돼있고, ‘의약품 안전나라(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마스크 제품명을 입력하면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보건용 마스크 구매 전 이같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마스크 대란’ 속에 가짜 마스크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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