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주2회 중식시간을 활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관내 음식점 살리기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위생안전 컨설팅을 통해 분류된 관내 음식점 810개소에 대해 부서별 분산 배정. 소비주체로 이용하도록 했다.
이에 지난 3월 23일부터 공직자가 직접 이용한 음식점에 대해 소독여부,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위생진단과 공무원이 선정하는 맛집 평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시행 1주일 동안의 중간집계 분석결과 구리시청 17개부서 201명(남 48.5%, 여 51.5%)이 56개소의 외부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생진단은 홍보물 부착 70.5%, 종사자 마스크 착용 81.1%, 소독실시 91.5%로 응답했다. 맛 집 평가항목은 위생상태, 맛, 가성비, 직원서비스 등에 대해 3점 만점에 평균 2.4~2.6점으로 평가됐다.
통계분석 결과 포스터 등 홍보물 부착, 소독 실시, 편의시설 등 설치 업소에 대해 위생 상태를 특히 더 높게 평가됐고,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인 모습은 음식의 맛 평가 또한 높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평균 1인 식사가격은 8,290원이였으며, 평균동행인원수를 감안해 분석한 결과 시행 1주차 총 소비금액은 약1천만 원으로 공직자들의 외부식당 이용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승남 시장은“지난달 30일 이후부터 공무원 외부식당 이용을 주2회로 확대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위생진단과 더불어 2배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리시청 직원들이 외부식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정확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업소에 체감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공무원 외부식당 이용 및 건강질문지 작성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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