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전 8시 25분경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의 한 요양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사용한 경비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근무 중이던 요양병원 관계자가 건물 8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인식 후 경비원에 화재사실을 알렸고, 경비원이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5분여 만에 자체 진화했다. 또한, 해당 층에 입원에 있던 환자를 관계인과 함께 대피시키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건물 상층에 요양병원이 입점하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경비원의 신속한 대처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경비원에 대해 화재진압 유공을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비원의 강한 책임 의식과 체계적인 진압 활동이 아니었다면 큰 피해가 날 뻔했다.”며 “책임을 다해 준 경비원의 용기와 활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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