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 (서장; 채수철)는 지난 1일 12시 30분경 광시면 하장대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신고자 A씨는 주택 뒷문에서 검은색 연기가 솟구치자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인근 음식점 손님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했다.
소방서 화재조사반은 화재 원인을 전기온수기 보온열선 과열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용한 소화기는 지난 2018년 예산군과 예산소방서에서 보급한 소화기로, 예산소방서는 화재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이 사용한 소화기를 새 소화기로 교체해줬다.
채수철 소방서장은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화염이 연소 확대돼 자칫 큰 피해로 확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을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하며 큰 피해를 막았다”면서 각 가정과 차량 내 소화기 비치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예산소방는 ‘소방안전거리’와 ‘화재예방 전시회’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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