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건축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건축 공사장 실태 확인 및 공사장 화재예방 헬멧 스티커 배부를 위해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크기는 작지만 온도가 1500도에 이르며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해야 한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헬멧 부착용 불티화재예방 스티커를 배부해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용접 작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느껴 용접 작업 시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사장 용접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작업 전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허가를 받고 현장위험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 ▲가연성 물질과 최소 15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방화벽으로 구획하거나 방화패드, 커튼으로 안전조치 ▲작업 끝난 후에도 1시간 이상 동안 날아간 불티나 가연성 물질이 내부에서 불꽃 없이 타는 일이 없는지 확인 ▲작업장 5m이내 소화기 비치 등의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문재현 화재대책과장은 “공사장에는 인화성 물질이 많고 용접작업이 잦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특히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공사장 소방안전점검 및 순찰 뿐 아니라 공사장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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