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이경수)는 지난달 23일 17시 39분경 구리시 수택동 소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들은 집주인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대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 2016년 구리소방서에서 재난취약계층에게 기초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 대상에 선정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감식 결과 이날 화재는 김치냉장고 뒤쪽 부분(원인 미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안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거주자 A씨(남. 70대)가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주방으로 나와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나, 화세가 거세자 신속히 밖으로 대피했다.
이날 화재로 주택 내부 대부분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8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다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자칫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인근 주민 6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 사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실감 할 수 있었다.”며 “모든 가정에 반드시 주택용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모습)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